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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종합대책이후 부동산 시장은 무질서한 혼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콜금리 인상 발표로 시장 분위기는 엎친데 덮친격이 되버렸다. 주택과 토지시장에 대한 풍선효과로 보는 주공 아파트 단지내 상가와 일부 역세권 중심 근린상가의 분양선전이 그나마 다행스런 소식일 뿐이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발표와 시장반응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시키고 자금 이동 또한 다방면으로 유도될 것이다. 지금껏 부동산 투자형태는 직접투자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의한 세금부담이 높아진 만큼 간접투자상품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졌다. 특히 부동산펀드는 세재혜택과 적정한 수익률을 발생시킬수 있는 투자처로 부각되면서 시중자금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펀드는 은행이 고객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1년~3년)한 뒤 그 이익금을 분배하는 상품이다. 부동산펀드의 매력은 취,등록세 50% 감면과 부동산 매매시 발생하는 양도세 대신 배당소득세 (15.4%) 납부등의 세재혜택과 정기예금 대비 연간 5%~8%대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부동산펀드는 장점에 못지않은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일단 투자대상에 대한 개별적 분석이 난해해 거의 자산운영사에 운명을 맡겨야 한다는 점으로 투자한 부동산 개발사업이 실패하면 원금 손실은 결국 투자자 자신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또한 임대형 부동산 펀드 경우 관리 및 보수에 대한 비용이 지출되면서 최초 자산운용사가 제시했던 수익의 1/3 이 누수 현상을 보일 수 있어 순수익 보장에 대한 정확한 개념 이해가 필요한 상품이다. 최근 자산운용업계는 아파트나 오피스 보다는 점차 상가를 대상으로한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자산운용회사들이 아파트와 달리 상가개발 투자에 있어 고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기피를 해 왔으나 점차 유망 상권을 중심으로 쇼핑몰이나, 테마상가등에 투자 가능성을 점차 열기 시작했다. 펀드로 조성된 상가에 자금이 몰리면 안정적인 사업 개발의 기대감에 직접 투자자들 또한 몰려 새롭고 발전적인 투자 구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부동산펀드는 자산운용회사의 경영능력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므로 자산운용회사를 선정할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자산운용회사를 고르는 방법으로는 경제신문사에서 발표하는 운용사 평가 정보를 통해 후보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펀드를 평가하는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펀드평가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은 제로인(www.funddoctor.co.kr). 한국펀드평가(www.kfr.co.kr)등을 참고하면 된다. 펀드회사를 직접방문해 펀드 평가 담당자를 통한 상담도 좋은 방법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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