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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시간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에 걸맞는 취지의 입지 이야기를 통해 장사목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이번시간에는 이런 입지중에서도 가장 주체가 되는 사람들의 동선형성과 관련된 입지분석을 공부해보기로하자 예전의 일인데 필자의 회사가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한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찾아오기 가장 단순한 경로로 출근들을 하였고 퇴근 또한 출근시간의 코스를 반복하여 퇴근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출퇴근을 하였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직원들중 출퇴근을 하기위한 가장 짧은 역세권 지름길을 찾아내고서는 새로운 통행로를 통해 출퇴근을 하였다. 새로운 통행로에 대한 어필은 곧 따르는 무리를 형성하였고 얼마후에는 새로운 통행로가 주 출퇴근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재미있는 일은 퇴근을 위한 목적이 아닌 직원간의 술자리라도 있을 요량이면 전혀다른 길을 택하는모습을 보인것이다. 즉, 퇴근을 목적으로 하는 길목에는 썩 사람의 발길을 잡을만한 요소가 부족하여, 주 목적이 퇴근이 아닌 이유에서는 사람들의 선택의 길이 틀려지는 형태를 보인것이다. 우리는 위사례 야기를 통해서 몇가지 중요한 입지적 요인을 찾아내야한다. 첫째는 과연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면 무조건 우수한가 이고 두번째는 사람들이 다니는 무수한 길목중에서 내가 하려는 장사와 관련된 길목은 어떤길목인가? 세번째는 소위 길목을 통해 다니는 사람들을 통해 내게유입될 수 있는 대상을 얼마나 계산해낼 수 있는가이다. 첫번째 이야기를 위사례를 조금더 뜯어보면 가령 출근을 위한 또는 퇴근을 위한 최단거리 코스 통행동선의 주목적은 시간단축이 주목적이다. 그리고 이 주목적은 부가적인 목적에 대한 이용자들의 곁눈질에 대해 심리적 여유를 주지 않는 동선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통행통선의 분산이 문제점이다. 즉 한가지 역세권이나 정류장으로 부터 근거리 중거리 장거리의 보행거리와 위치에 따라 일정거리까지만 동선통합이 유지된다는 사실이다. 일정한 공통 통행지역을 벗어나게되면 각자의 목적지로의 분산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것이다. 따라서 목적형 통행로의 경우 집합지가 어디인지를 분석해내는 안목이 필요해진다. <출근길 목적통행 동선 분류>
두번째 이야기는 동선을 이용하는 계층들의 성향에 맞는 내가 하려는 장사품목과의 궁합성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흘러도 그 흐르는 사람의 주 계층이 독특한 분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 동선을 이용하는 계층과의 품목 궁합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가령 학교 통학로의 주동선이 형성되어 있는곳에 신사복 장사를 차린다고 한다면 이글을 읽는 아무도 훌륭한 선택이라는 동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교분석이 위 사례처럼 확연하게 구분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을 하겠지만 막상 실전의 통행동선 문제에 들어서면 사람들의 판단을 쉽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두번째 문제는 세번째 사안과 병행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번째 요소의 판단요소는 계층의 다양성에 대한 문제이다. 가령 퇴근의 목적이 완성되는 주택가 최인근의 입지라면 하루, 이틀, 한달, 일년이 가도 유도동선을 이용하는 계층의 변화는 없을것이다. 그러나 퇴근목적의 통행동선이라 하더라도 주요 통행동선의 시발점인 교통요충지에서라면 공통동선 형성계층이 완성형 보다는 다양해 훨씬 많은 수요계층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퇴근길 통행동선 분류>
통행동선을 이용하는 동선의 지리적 특성 이용자환경의 특성을 이해하고 입지를 분석하는 일은 장사의 이용계층은 소비층에 대한 필수적인 입지분석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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