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때 “남이 NO라고 할때 YES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라는 모 증권회사의 광고카피가 일반인들사이에서도 널리 회자된적이 있다. 이 카피는 자신의 소신을 명확히 피력하자는 의미를 우회한 표현으로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소신이란 자신이 믿고 생각하는 바를 뜻하는 말로 일상생활에 늘 따라다니는 언행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결정에 있어 소신은 생각치못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중에서도 수익과 직결된 상황에서의 소신은 투자의 묘미를 배가시킬뿐더러 자신의 투자성향을 견고하게 해준다. 물론 성패를 좌우하는 투자에 있어 소신있는 용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투자대상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는 소신은 오히려 투자 성공 확률을 높힐수도 있다. 여기에 또 한가지 시장논리에 연연치 않는 역발상 투자전략을 구사할줄 안다면 상가투자 입문자라도 초보의 꼬리표를 이내 뗄수 있을 것이다. 삼각형 모양의 깁밥, 마시는 비타민등의 성공사례를 통해 역발상의 의미는 쉽게 이해해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상가투자에 있어서의 역발상을 구체화시키면 성공률은 높아간다. 먼저 투자 타이밍에 대한 역발상 관점에서 점검해 보자. 경기불황에 따라 목 좋은 상가들이 제 주인을 찾지못하고 있는 현 시점에 투자에 나선다면 ‘알짜상가’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를 타지 않는 업종 유치와 장기적인 계획하에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점은 역발상 투자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 교통의 증개설 현황을 체크하다 보면 또다른 역발상투자의 흥미를 맛볼수 있다. 버스중앙차선 개통으로 상가의 희비가 엇갈리는가 하면 신설역세권의 등장은 상권의 무게를 옮겨놓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점은 상권이 취약한 역세권은 오히려 접근성이 좋아져 대상권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있으니 힘의 균형이 가능한 역세권 상가를 노려야 한다. 천안과 덕소인근 역세권 상권이 오히려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서 지역 소비층을 서울 도심상권에 빼앗기는 빨대효과 사례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부연이다. 대단위로 건설되는 신도시의 후광효과를 예상한 투자도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상권이 형성되는 시점을 겨냥할 것이 아니라 수년의 앞날을 내다보고 선 투자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판교신도시가 완성되는 시점은 2009년으로 예정돼있다. 신도시 상권의 일반적인 현상처럼 자체 상권이 자리잡기 전까지 분당, 죽전, 수지등과 인접해 있는 상권은 판교신도시 주민을 새로운 수요로 유인하게 된다. 특히 분당 서현동과 야탑동 일대는 판교와 최근접 거리라 어렵지 않게 밝은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수 있다. 상가의 가치는 그 존재만으로 형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들어서는 업종의 흥망에 따라 결과치가 정해진다. 따라서 유망프랜차이즈 업체의 입점 계획을 사전 파악한후 상가를 선별하는 역발상도 좋은 투자법이라 할 수 있다. 광고를 통해 너무 알려진 상가에 관심을 두기보다 희소성이 있는 상가를 둘러보라. 아파트형공장이나 지하상가등 뜻밖의 틈새시장에서 훌륭한 점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고 했다. 상가시장을 순리대로 보기보다 거꾸로 보는 역발상의 투자법을 적용해 보면 상가투자의 묘미는 배가 될 것이다.
- 자료 인용시 인터넷주소"www.sangganews.com"와 한글상호 "상가뉴스레이다"를 |
|
| 저작권자: www.sangganews.com/상가뉴스레이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
|
| * | 자료 인용시 인터넷주소 "www.sangganews.com" 와 한글상호 "상가뉴스레이다"를 병행하여 표기할 시 본 내용의 복제와 전재를 허용합니다. (무단 전재 시 법무법인을 통하여 개인 및 단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