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가를 투자함에 있어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중 하나는 투자자 스스로가 지극히 주관적인 시각을 고집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개인 투자자들 마다 상가 전문 분석가를 대동해 투자에 나선다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상가투자에 있어 객관적인 조언자는 투자리스크를 줄여볼수 있는 대안중 하나로 그 대상을 구인할 필요성은 있다. 가끔 신규 분양현장의 일상을 스케치하다보면 투자자와 컨설턴트간의 일대일 투자상담 진행모습과 함께 투자자와 제3의 인물이 동석한 가운데 상담하는 광경도 적잖이 목격된다. 그중 특이할만한 점은 제3의 인물이 투자자보다 더한 열성을 보이면서 상대 컨설턴트에게 집요한 질문과 구체적인 답을 요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제3의 인물은 투자자의 가족중 한명인 아내 또는 남편 내지 자식 또는 친구관계등이다. 허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제3자의 중립적인 개입은 분양업체가 제시하는 비전과 계약조건의 재 확인 정도나 투자자의 감정 조절에만 관여하는 한정된 역할뿐이다. 과거 개별 투자 경험이 있는 경우라면 몰라도 대다수는 투자자의 입장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부연이다. 그렇다면 좀 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 선 조언자는 어디 없을까? 신축상가를 투자함에 있어 주변상권 분석은 필히 거쳐야할 과정이다. 이때 투자자 대부분은자신에게 상권내 정보를 그나마 줄 수 있는 곳인 부동산 중개업소 한 두곳 쯤은 찾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소는 매물중개 업무에만 국한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근 중개업소는 온-오프라인 정보력을 갖춘 전문 컨설팅집단으로 거듭나고 있어 주목 할 필요가 있다. 다시말해 해당 상권내 중개업소중에는 이들의 전문식견을 빌려볼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상권내 거래되고 있는 매물을 취급하는 관계로 보증금, 권리금, 월세등이 세부적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 활용가치는 높다. 신축상가에 대한 주변 중개업소의 판단은 분양업체 담당자와 다분히 차별성을 띄게 마련이다. 따라서 투자자는 맘먹고 발품을 팔기로 했다면 상가주변을 어정쩡하게 둘러보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많은 중개업소를 방문해 지역 상권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귀동냥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일부 중개업소가 신축상가의 분양대행을 직접 맡기도 해 객관적인 상권분석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투자 대상지내 여러 중개업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부동산 중개업소의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투자에 나서 성공을 거둔 사례도 꽤 있다. 지난 2003년 구로동과 가산동에 벤처빌딩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즈음 이 지역의 발전상을 예감한 중개업자 K씨는 당시 신림동에 위치했던 업소를 과감히 폐쇄하고 아예 신흥 상권내에 진입하면서 평소 자신과 친분을 쌓았던 초보 투자자 P모씨에게 가산동 모 벤처빌딩내 1층 상가 투자를 권유하고는 은행을 입점시키면서 연8% 이상의 수익을 내는 상가를 만들어냈다. 이후 투자자 P모씨는 중개업자 K씨의 예지력에 더욱 신뢰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아예 향후 투자처에 대한 길잡이로 위임했다. 상가투자는 수학공식처럼 정확한 수치로 셈을 할 수 없는 개성 강한 투자상품이다. 따라서 스스로 전문가가 되려는 노력도 중요하나 거기에 나를 진심으로 채찍질해주는 조언가를 필히 두 것도 투자 성공률을 높이는 유리한 길이라 하겠다.
- 자료 인용시 인터넷주소"www.sangganews.com"와 한글상호 "상가뉴스레이다"를 |
|
| 저작권자: www.sangganews.com/상가뉴스레이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
|
| * | 자료 인용시 인터넷주소 "www.sangganews.com" 와 한글상호 "상가뉴스레이다"를 병행하여 표기할 시 본 내용의 복제와 전재를 허용합니다. (무단 전재 시 법무법인을 통하여 개인 및 단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