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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혹자는 심판의 편파판정을 이유를 들기도 하고 어떤 이는 심판의 오심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심도 축구의 한 부분이다"는 말처럼 확실한 실력이 있었다면 이런저런 곁가지 이유를 달지 않더라도 멋있게 16강에 진출하지는 않았을까? 때로는 심판의 오심이나 판단 미스에 대한 혜택이 우리에게도 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자의적 해석과 아전인수식 해석에 익숙하여 제3국들의 냉철한 판단과 비평에 눈과 귀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할 부분이다. 4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월드컵이지만 해당팀들의 면면을 살펴보다보면 해당국가대표팀의 팀 컬러라는 것이 있다. 조직력을 앞세우는가 하면, 승부근성을 앞세우기도 하고, 출중한 개인기로 무장된 팀이 있기도 하다. 이는 축구라는 공통된 환경을 효과적으로 치르기 위한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를 갖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필자가 오늘 창업비타민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이부분이다. 누구나 11명의 축구선수로 구성되는 보편성을 쫒고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로 이어지는 보편성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지만 효율적 게임을 치러내기 위해 자신만의 컬러를 구축하듯이 성공하는 장사란 보편적 장사는 남과 같게 하지만 창업시장에서 윈(win)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컬러로 특색있는 남과 다른 무엇을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다. 가령 출퇴근시간에 직장을 위해 수를 헤아릴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역세권 앞에서 노점장사를 한다고 한다면 노점이기 때문에 간이좌판에 김밥, 토스트등등을 가져다 놓고 파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이는 노점이라는 이유로 그저 평이한 복장을 하고 팔기도 하고 어떤이는 노점이지만 깔끔한 조리복을 입고 장사를 하기도 한다. 또 어떤이는 다소 지저분한 이유를 노점은 으레 그런것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방치하지만 어떤이는 먼지를 막는 쇼케이스나 모기장을 치는 정성을 보이기도 한다. 어떤이는 김밥을 팔면서 은박지에 둘둘 말아 팔지만, 어떤이는 따스하게 보관된 아이스박스에 온기를 담아 팔기도 하며, 어떤이는 여기에 한술 더 떠 조그만 용기에 국물을 제공하기도 한다. 때로는 양에 집착하지 않는 여성만을 타겟으로 한 투명용기에 김밥의 아기자기한 컬러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김밥을 노출시켜 구매자의 구매욕구를 불러 일의키기도 한다. 만약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김밥이나 토스트등을 팔아야하는 환경에서 지하철 역세권을 선택하여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라면 자신만의 색깔로 남과 다르게 가려는 것은 자신의 특색있는 특징이자 컬러인셈이다. 만일 지하철 역세권에 입구에 자신의 좌판을 펼쳐놓고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창업을 하기위한 준비가 모두 된 것일까? 아마도 이글을 읽는 회원분 들께서는 "아니오"라고 대답하실 것이다. 이렇게 조금만 떨어져서 쳐다보면 이유가 분명해지고 개선해야 할 점이 눈에 확 띄게 되어 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막상 자신의 일이되어지고 난후에는 이런 차이점을 찾아내기가 여간해서는 쉽지 않다 같은 식당을 하고 있는데 왜 저집은 우리집 보다 손님이 많을까? 똑같이 화장품을 팔고 있는데 왜 저집은 우리집 보다 많이 팔고 있을까? 생각의 범위가 여기까지만 미치는 것도 문제지만 실상은 일상의 반복되는 매너리즘에 빠져 이마저도 간과하고 일상의 흐름으로 당연시 하는 창업주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문제에 대한 인식에 민감해야 " 아, 저집은 우리집 보다 좋은 쌀을 쓰는구나" "아, 저집은 우리집 보다 반찬의 가지수가 많구나" "아 저집은 밥한그릇을 내보내도 이쁜 그릇을 쓰는구나" 하는 등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더 어려운 것은 이웃과의 경쟁이 전부가 아니라는 데에 있을 것 같다. 이웃점포와의 경쟁이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인 장사에 있어서 나만의 컬러와 색깔을 입힐 수 있는 특색있는 포인트를 개발하는 것이 더욱 비중있는 장사노하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부분만이 전부가 아니라 전방위적 측면에서 내가 운영하는 장사의 확실한 어필포인트를 가져야지만 내점포, 내장사를 확실하게 각인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지난 강좌에서 이야기 되었었던 것처럼 고객의 구매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적절한 수량을 준비하는것이라든가 특정한 약속을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정해놓은 영업시간만은 날씨의 변덕에도 굴하지 않고 지키는 방식이라든가 하는기본적 요건을 잊지 않고 지켜가면서 자신만의 영업컬러를 만들어 내야하는 것이다. 어떤날은 사려고 보니 자리에 없다든가 하게된다면 고객의 충성심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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