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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비타민 - 보여지는 마케팅, 효율성 있는 매장규모를 유지하자.

- 적정규모 유지를 통해 시각적으로 붐비는 분위기 연출을 도모하자.-

2006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몇일전 폭설로 인해 피해본 회원여러분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매장규모의 적정규모성과 관련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2006년 여의도에 회전스시롤 뷔페를 오픈하는 상담을 할 때의 일입니다.

창업주는 적정규모 면적 250평(실평수)과 적정규모면적보다 다소 작은 200평(실평수)의 매장면적 두개의 창업입지 대상 2곳을 두고 목하 고심중에 있었습니다.

250평의 입지는 규모경쟁력과 입지경쟁력에서 우위에 있었으나 건물 소유주의 불확실한 계약의지의 리스크를 안고 있었으며, 200평 규모의 입지는 면적은 다소 작고 입지적인 요소는 다소 부족했지만건물 소유주의 임차관계 유지에 있어서 잡음이 없을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쪽이었습니다.

창업주는 10억여원이 넘게 투자되는 처지에서 장사가 되는 수준을 고려하다보니 부족한 50평에 대해서 무척 고민스럽게 생각하고 계셨었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잘운영해서 1년이나 2년후 건물주의 횡포로 인해 영업적 마찰이 일어날 경우를 생각한다면 규모와 입지에서 다소 떨어지지만 임차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수 있는 후자의 입지에 대해서 적극 추천하여 드렸습니다.

현재 이 창업주는 연일 좌석이 풀 가동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3호선 환승역세권의 주요 오피스 상가 지하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한 점주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밀어닥치는 손님들로 인해 오는 손님을 다 수용하지 못하다보니 자꾸만 놓친 손님들에 대한 미련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고민 끝에 결국 이점주는 옆가게를 많은 비용을 들여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의 참패로 귀결되었습니다.

이유는 늘어난 점포의 규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발생해야 하는 비용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점주는 단순하게 임대료만 계산하였지, 여기에 추가로 들어가게될 인건비며, 관리비등을 꼼꼼하게 산정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과거 놓쳤던 손님들의 적정규모를 제대로 산출하지 못하였습니다.

막상 매장을 확대해놓고 보니 손님이 다소 늘기는 하였지만 과거처럼 손님을 자리가 없어 맞이하지 못하는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장은 최초에 운영하던 점포처럼 빽빽하게 차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것입니다.

의외의 결과는 더욱 심각하게 발생하게 되었는데 손님이 다소 듬성듬성하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부터 점차 손님들의 발길이 점점 뜸해지게 되는 현상이었습니다.

즉, 손님들 눈에는 과거처럼 자리싸움을 할 정도로 빼곡하고 분주한 느낌이 들기보다는 한가하고 다소 뜸해보이는 영업분위기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된데에는 확대된 매장 규모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서비스 응대등 여러가지 사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는 적정규모에 대한 판단 미스로 인해 벌어진 낭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여의도에 출점을 의뢰했었던 점주의 경우 입지컨설팅에서 분당지역에 입지를 출점계획을 수립하면서 부터 적정 규모에 대해서 필자와 밀도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당입지의 경우 그 지리적 입지와 노출성 등에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최대규모로 추산되는 300~350평을 훨씬 뛰어넘어 500~550평을 임차로 구해야하는 조건으로 망설이고 계셨지만 실제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150~200평 규모는 창업주의 짐으로 다가올 공산이 너무 큰 조건이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150평 규모의 인테리어와 임차료, 이공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추가 인원발생등 여러가지 요소에서도 그렇지만 자칫 장사가되는 분위기에서 적정규모 이상을 운영하다가 고객에게 비추어질 한산함의 요소가 무엇보다도 큰 위험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여의도에서 분당으로 추가 출점하려는 점주는 이런 필자의 의견에 많은 동의를 하고 새로운 입지조건을 찾고 있습니다.

적정규모는 효율성에 근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100이라는 확장을 통해 100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 의당 당연한 확장을 기해야 하겠지만, 100을 들여 50이라는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다면 확장에 대해서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것입니다.

결국 놓친 손님 한명을 10명으로 확대해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수익분석을 해보아야 할것입니다.

NOTE

포장판매는 고객을 위한 넓은 영업객장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배달을 위해 준비된 배달인력의 인건비 소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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