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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방송 프로그램중에 좋은 나라 운동본부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위생과 관련하여 상당한 사회적 이슈를 끌어내고 있다. 중소형 영업장부터 초호화급 영업장까지 많은 영업장에서 보여지는 곳과 보여지지 않는 곳에 대한 관리의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덕지덕지 앉은 먼지와 고인물등으로 인해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업체는 이미지훼손에따라 회생 불가를 우려할 만큼 파급력이 큰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설마 내가게에 조사나오겠어"라는 안이한 마음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비단 먹을것을 가공하여 장사하는 식음료 객장뿐만 아니라 판매업종에서도 일정한 수준의 청결관리는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업주들은 우선 급한 영업에 급급해 꼭 필요한 청결유지에 대해서 무관심한 분들이 많다. 그러나 조금만 돌려 생각해본다면 이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맨처음 창업의 의지를 가지고 영업장의 인테리어를 할때는 먼지하나 없도록 쓸고 닦으며 영업을 개시한다. 적어도 이때의 마음가짐은 청결한 이미지와 잘 정돈된 이미지를 가지고 손님을 응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의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퇴색되어 처음 시작할때 수준의 청결과 정리상태를 유지하지 않게되는 것이다. 그저 그때 그때 생각나는대로 정리와 청결관리를 하다보면 어느사이엔가 처음과는 너무나도 다른 상태의 자신의 점포를 발견할 수 있게되는데 그나마 이런 깨달음을 갖고난후에 대청소라도 해서 다시처음과 비슷한 수준의 점포상태를 만드는 점주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점포의 정리정돈과 위생관리가 이렇게 방치되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메뉴얼이 없기때문이다. 즉, 정리정돈과 위생관리를 위한 관리메뉴얼을 통해 매일매일 체크되는 시스템의 관리지침이 없기때문에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정리하기도 하고 대충 치워두기도 하게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의 운영관리 형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패스트 푸드점의 경우 작게는 아르바이트나 여러 관련 종사자들이 근무하면서 근무자 변경이나 잦은 변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관리되는 시스템은 후임자나 새로운 근무자에게 그대로 적용되어 업무가 승계되도록 메뉴얼이 짜져있다. 심지어는 조리되는 음식자체도 내부 메뉴얼을 통해 조리가공되는가 하면 홀청소, 화장실 위생상태점검등에서도 꼼꼼하고 세밀하게 체크항목들을 두고 관리되고 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 자연손실적 망실이나 훼손이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관리적차원의 원상유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가게는 점포앞에 화분을 두고 있지만 실상 그 나무는 이미 말라죽은지 오래된 화분도 있는곳도 많다. 그러나 작은 차이하나, 꼼꼼하게 내부관리를 유지하려는 의지에 따라서는 내부관리상태가 항상 처음과 비슷한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즐거움은 결국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최소한 관리되지 않는 매장의 상태는 매출에 도움이되지 않는 마이너스가 되지만 관리되고 있는 매장의 경우라면 마이너스를 만들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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