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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간은 창업시의 비용줄이기 일환으로 가게안의 가게 "숍인숍"과 숍아웃숍 창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보통 숍인숍은 기존 대형점포에 코너형태의 미니 점포가 입점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대형 브랜드들 간에도 숍인숍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들이 늘고 있을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다. 남성의류브랜드 톰보이와 코리아나 화장품 간에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숍인숍 형태로 남성화장품을 판매하기로 하였으며, LG전자 대리점에 "총각네 야채가게"가 전략적으로 숍인숍형태로 입점하는 사례와 키즈카페를 표방한 데이지라는 카페와 키즈용품간의 전략적 제휴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유소내 편의점과 테이크아웃커피점등도 광의의 숍인숍형태의 창업이라고 할 수있다. 숍인숍의 경우 과거에는 대형점포와 미니숍간에 다소 주종관계등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대등한 관계에서 공동으로 점포를 열어 운영하는 매장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숍인숍 창업의 최대 장점은 기존 점포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나 또는 업종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간 결합을 통하여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설비, 권리금, 임대보증금과 같은 비용을 절약등 초기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가 있다는 것이 바로 숍인숍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것 처럼 이러한 초기 비용감면외의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존 점포의 아이템과 조화를 이루는 업종선정이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아이템과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아이템과 기존 점포의 아이템이 비슷하거나 상호보완적인 아이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점포의 아이템과 상호보완적 아이템이 아닌 경우 단순히 창업비용을 절감이나 구매고객의 추가소비를 유도해내지 못하는 업종간 결합은 자칫 불협화음으로 끝날 수도 있는 문제가 있기때문이다. 가령, 휴대폰 판매점과 휴대폰 튜닝점포의 결합이라던가, 피부미용 내지는 화장품 가게내 네일아트의 결합, 미용실내 네일아트결합 등은 훌륭한 아이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숍인숍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숍인숍 형태의 창업시 또다른 중요한 대목은 아이템 선정에 어울리는 입지선정이다. 가능한 아이템과 어울릴 수 있는 소비자성향이 풍부한 곳에 입지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대학가나 학교, 사무실 주변, 주택가 진입로 주변의 건물 1층 등이 무난할 수 있다. 숍인숍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숍인숍 형태의 창업시 무엇보다도 메인점포(주점포)유동 인구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만큼 고객과 유동 인구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염두에 두고 있는 점포의 유동인구를 분석해보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수있다. 그렇다면 숍인숍은 반드시 작은 점포를 창업하는 사람에게만 유리하고 필요한 것일까? 우리가 지난시간에 알아본것처럼 창업단계에서 비용을 줄이는 부분은 본인의 주력점포를 창업하는 데에서도 숍인숍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내가 모르는 다른 한분야의 전문 업종을 유치함으로서 자신의 점포에 대한 유입고객 시너지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은숍을 유치하게되면서 얻게될 임대수익 내지는 수수료 수익을 통하여 창업부담을 상당히 덜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숍인숍형태로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라면 숍인숍계약의 경우 계약의 형태상 세입자에게 재임대를 얻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임차인의 임대계약기간확인과 영업시간의 확인등을 통하여 상호 영업시간에 대한 제약요건을 사전에 협의하여 해결해야 운영중 마찰을 피할 수 있기때문에 자신이 숍인숍을 유치하는 경우이든 숍인숍형태로 입점하는 경우이든 상호 이해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점포의 활용범위와 면적등 보다 상세한 운영지침에 대한 사전 협의와 이해가 있어야 상호시너지를 위한 본래 목적에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다. 숍아웃숍의 경우 다른 점포의 외부에 판매매대등을 두고 영업하는 형태로 복잡한 시장골목이나 고밀도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 노점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런경우 본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굳이 숍아웃숍을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자리다툼의 결과로 생기는 숍아웃숍의 자리차지를 차단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점포에 출입 방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리를 제공하고 고정적인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을 두는 경우 아웃바운드 샵들의 자리싸움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최소한의 피해보상적 성격의 자릿세를 통하여 수익을 보전할 수 있기도 하며, 자신의 업종에 대한 인지도가 충분한 경우라면 자신의 점포앞에 많은 사람을 꼬이게 만드는 아웃점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때문이다. 물론 숍아웃숍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권이 고밀도화되어 도저히 피치못하게 피할 수 없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고려할 사항이지 선택의 요소가 있다면 가능한 주력업종의 동선을 침해하는 숍아웃숍을 둘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초기 창업비용의 경감을 위한 설명에 있어서 앞선 강좌와 성격적 차이는 있으나, 자신이 운영하려는 점포의 업종과 입지가 숍인숍,또는 숍아웃숍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사전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운영계획들을 염두에두고 초기 창업비용을 절감하면서 업종시너지를 유발할 수 있는 창업을 고려해보아야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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